카카오톡, 다이어트 좀 했으면

한국에서 가장 활성화된 메신저는 카카오톡이다. 이미 SMS의 영역을 침범한지는 오래고, 우리 일상 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버렸다. 이제는 좋던, 좋지 않던 사용하는 필수 애플리케이션 정도로 인식되었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카카오톡이 너무 변해버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특히 이웃나라 라인 메신저 라이트 버전을 사용하면서 더욱 카카오톡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낀다.

 

“ 난 톡을 보내고 싶을 뿐인데

나는 단순히 톡을 보내고 싶을 뿐인데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 내에는 금융, 소셜, 콘텐츠, 쇼핑 등 워낙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한다. 물론 올인원 통합 서비스가 좋을 수 있지만 단순히 톡만 활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지금의 카카오톡이 너무나 버겁다.

“ 서비스 진입에 일관성이 적어

나를 포함한 일부 유저들은 카카오톡을 상당히 오랜기간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카카오톡에 어떠한 서비스들이 있는지 모른다. 그리고 어떻게 진입하는지도 헷갈린다. 일관성이 부족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진입하려면 더보기 탭에서 선물하기 아이콘을 터치.
– 장보기 서비스에 진입하려면 더보기 탭에서 아이콘을 스크롤하여 장보기를 찾아 터치.
– 카카오 페이는 더보기 탭의 상단 카카오 페이 잔액 표시 영역을 터치하여 진입.
– 카카오 스토리 웹툰은 스토리 탭에서 적당히 스크롤 하다보면 존재하는 아이콘 모음에서 횡스크롤하여 웹툰 아이콘 찾아서 터치.

각 탭 마다 하위 메뉴를 더 만들어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그리고 통폐합할 것들은 좀 하고. 카카오와 다음, 그리고 로엔엔테인먼트가 합쳐지면서 카카오톡이 아직 서비스 측면으로 보았을 때 아이덴티티를 찾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 좋은 플랫폼. 좀 더 좋았으면

이와 같이 소소한 아쉬움이 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최고로 인기 많은 소셜 플랫폼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최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덜어낼 것들은 과감히 덜어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은 카카오톡이 아니라 카카오 서비스를 다 모아둔 카카오 통합 서비스 앱을 사용하는 기분이기 때문에.

카카오톡. 조금만 덜어내면 더 높이 올라가지 않을까.

 

4 Comments
  1. Hee says

    제목과 서두만보곤 읭? 아닌데 난 잘활용중인데 라고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아이덴티티가 부족한것에 많이 공감했다. 카카오톡 을 이용하는게아니라 카카오통합서비스를 이용하는것도 공감.

    1. 그레이트C says

      단순히 카카오톡을 즐겨 사용하는 일반사용자 입장에서 표현한 제 의견에 공감해주시니 기쁩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 Books says

    저도 딱 그렇게 느끼고 있었어요.
    글을 참 잘쓰셨네요~
    카카오라는 회사가 더 발전할 수있도록
    수렴할부분은 수렴하고
    이용자랑 더 소통하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

    1. 그레이트C says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 또한 카카오톡을 정말 애용하는 한 명의 유저 입장에서
      다소 아쉬운 점을 표현해보았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면서도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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