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모틱 ER4XR, 잔잔한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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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모틱 리서치는 플랫하고 심심한 사운드를 표현하는 브랜드라는 선입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ER4XR 리뷰를 위해 청음하면서 이러한 선입견은 별다른 노력 없이 싹 사라졌다. 우선 플랫하면서도 가장 사실적인 사운드 표현을 해주는 제품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플랫=심심함’이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실히 알게된 것이다.

 

선명하고 깨끗하지만 심심하지는 않은 소리가 돋보이며, 이는 저음이 어느 정도 강화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냥 들어봤을 때 ‘좋은 제품’ 이라는 느낌은 확실하게 받을 수 있다고나할까. 그만큼 소리표현에 있어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화려한 튜닝으로 자극적인 사운드를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여전히 심심할 수 있겠지만 원음에 가까우면서도 저음이 강화되어 심심하지 않은 사운드를 표현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ER4XR의 사운드는 너무 좋다.

 

사운드 외적인 부분을 살펴보자면. ER4XR을 언급할 때 착용감에 대한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독특하게 생긴 3단 이어팁으로 인해 거부감이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다양한 이어팁이 기본적으로 구성되어있으며, 3단 이어팁을 직접 착용해보면 생각보다 편하다. 일단 외부음 차단이 잘 되는 편이고 귀가 작은 필자에게도 잘 맞아서 음악 감상에 무리가 없었다.

케이블의 길이는 좀 긴 편이다. 이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구입하는 것이 아닐텐데 이동 중 야외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길이였다면 사용에 있어 더욱 편리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길이 외에는 케이블에 대한 불만이 없다. 내구성도 좋아보이고 꼬임이 적기 때문.

 

디자인, 마감
– 유닛이 상당히 작다.
– 보기와 다르게 프랑켄슈타인 이어폰이 아니다.
– 마감이 상당히 좋은 편. (알루미늄 마감)
– 케이블이 두꺼워서 꼬임이 적고 단선 위험이 적다.
– 케이블이 너무 길다.
– 유닛의 좌우 구분이 어렵다.

착용감
– 착용감은 보통인 편.
– 밀착감이 있으며 차음도 잘 되는 편.
– 가벼워서 장시간 착용에도 무게로 인한 무리는 없다.

사운드
– 선명, 깨끗하지만 심심하지는 않은 소리.
– 이는 아무래도 저음을 조금 살려준 덕분이 아닐까.
– 전체적으로 소리의 균형이 상당히 좋다.
– 각 악기나 보컬의 소리 표현이 섬세하다.
– 각 소리 위치 표현이 상당히 적절하다.
– 강력함 타격감은 없지만 원음에 가까운 표현이 돋보임.

기타
– 외부음 차단 잘되는 에티모틱만의 다양한 이어팁.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 성향에다가 저음만 강화한듯한 사운드 표현은, 저음으로 인해 다른 음역대를 가리는 느낌이 없도록 한다. 마감은 물론이고 디자인도 고급스러우면서 착용감도 우려와 다르게 나쁘지 않은 편이라 상당히 만족럽다는 말과 함께 에티모틱 ER4XR 짧은 리뷰를 마무리한다.


제작 지원 : 사운드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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