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2018 컨퍼런스 리뷰, ‘Technology+Storytelling’

부산국제광고제 마지막날 진행된 컨퍼런스 중 ‘Technology+Storytelling’은 발표자 Matty Burton(Google Zoo, Creative Chief Asia Pacific)이 기술을 단순히 기술로 설명할 것이 아니라 기술을 스토리텔링하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최근에는 단 하나의 기술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제품, 서비스에도 다양한 기술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감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스토리텔링하는지가 상당히 중요하게 다가오는 시대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술을 스토리텔링

다양한 사례를 다루며 이를 설명했는데 이 중에서 대표적인 사례를 언급해보자면 첫째로, ‘사고를 가상으로 경험하게 함으로 인해 이를 경험한 사람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실제 사고가 아니라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고를 가상으로 경험하면 이에 대한 자극으로 인해 사람들이 안전운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는 것은 물론이고 이에 대한 공감을 통해 실제로 운전을 할 때 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 핵심.

다음으로, 모션 센서를 활용한 드럼이었다. 드럼이 어렵고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제품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드럼에 대한 인식에 기반으로 자극한 것이라 볼 수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모션 인식 드럼을 소개하여 해당 상품에 대해 자연스러운 공감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공감을 얻어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으며 이는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이를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가 아니라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끊임 없는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디어는 좋지만
기술이 없어 실패하기도 한다.

기획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아이디어는 좋지만 기술이 없어 실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진화하고 발달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만큼 아이디어는 상당히 좋으나 기술이 이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이와는 반대로 기술은 많은데 이를 표현할 아이디어가 없을 수 있다. 이 둘을 적절히 고민하며 기획, 제작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가 끊임 없이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가
사람들이 기술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는가

사례를 기반으로 한 컨퍼런스가 모두 마무리되고 질문이 이어졌다. 한 청중은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가 사람들이 기술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는가’에 대해 고민한다고 밝히며, 발표자 Matty Burton의 생각에 대해 물어보았다. 이에 대해 Matty Burton은 ‘기술을 통해 많은 가능성이 열린 것은 사실이며, 아이들도 인터넷을 통해 교육을 받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긴다.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기술의 도움을 통해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등의 사람들에게 혜택이 있다.’고 밝히며, ‘지금 계속 발전하는 기술들이 있어서 세상이 변화하는만큼 기술이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캠페인을 기획할 때
어떠한 부분에 집중하는가

이어진 질문에서는 캠페인을 기획할 때 스토리 중심으로 하는지, 기술을 염두하고 스토리를 그 위에 입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 캠페인적인 사고방식을 많이 하지 않고 사람들이나 비즈니스와 연관된 부분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장기화되는 프로젝트들이 많고 이로 인해 실험적인 것들이 많다보니 성공을 확신하기는 힘들지만 창의적인 캠페인이 대체로 나오는 편이라 밝혔다.

 

어떻게 스토리텔링을 잘 할 수 있을까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한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을 위해서 구글은 다양한 실험들을 하고 있다. 이를 참고하는 것도 영감을 얻는데 있어 상당히 좋을 것. 그리고 추가적으로 제안을 한다면 여러가지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한 사람들간의 의견을 공유하고 서로를 경험한다면 이에 대해 사고하는 영역이 넓어진다. 일이라고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놀거나 생활하는 것 만으로도 스토리텔링을 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Technology+Storytelling’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는데, 기술은 단순히 기술일 뿐이라고 말하며 스토리텔러들이 기술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마무리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이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과 이를 위해 기술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러들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컨퍼런스 리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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