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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기어 ‘오르비 RBK352’ 리뷰, 작고 귀여운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

일상 속 인터넷 사용이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린 요즘, 개인도 네트워크 성능에 관심을 가지고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고용량 스트리밍을 이용하거나 화상회의 등 고성능 네트워크가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특히 ‘더 좋은 공유기로, 내 환경에 더 적합한 공유기로’ 교체하고픈 욕구가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필자의 경우에도 아주 고사양의 제품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집안 어디에서나 안정적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유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번 리뷰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적합한 제품을 살펴보려한다. 바로 라우터 1대와 새틀라이트 1대로 구성된 와이파이6 지원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 넷기어 ‘RBK352’다.

넷기어 오르비 RBK352는 넷기어 중에서도 오르비 라인이라서, 공유기 답지 않은 감각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그래서인지 오르비 라인업 모델은 패키지 상자의 디자인부터 다르다. 넷기어 나이트호크 라인업보다 조금 더 차분하고 감각적인 오르비 특유의 패키지 상자를 개봉하면 간단 매뉴얼이 제일 먼저 보인다.

패키지를 열어보면 라우터 본체, 새틀라이트, 어댑터 2개와 변환 어댑터, LAN 케이블로 구성되어있다. 살짝만 봐도 모든 구성이 화이트 색상이라 깔끔하고 화사하게 느껴진다. RBK352는 우리가 흔히 아는 공유기(라우터) 1대와 공유기의 신호를 확장해주는 새틀라이트 1대가 함께 구성된 제품이다. 그래서 음영지역에 새틀라이트를 설치하면 넓은 범위를 안정적으로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넷기어 오르비 RBK352는 오르비 라인업 중에서도 최신 모델로, 오르비 라인업도 계속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디자인이 다듬어지고 성숙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필자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도 오르비 라인업인데, 필자의 오르비 제품보다 최신 제품이라 그런지 더욱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오르비 라인업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계승하면서, 계속 업그레이드 된다는 점이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운 RBK352의 후면 포트 구성은 비교적 평범한 편이다. 라우터에는 인터넷 포트1개와 이더넷 포트3개, 전원 어댑터로 구성되어있고, 새틀라이트에는 이더넷 포트2개가 구성되어있다. 유선으로도 와이파이를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넷기어의 중급기 이상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USB포트가 이 제품에는 없다. 그리고 LED를 ON/OFF 할 수 있는 버튼도 없었는데, 이 부분의 경우에 LED가 어두운 곳에서 신경쓰일 정도로 켜지는 것이 아니라 필요성을 못느끼기는 했다.

화이트 색상에 오르비 로고가 인상적인 본체다. 오르비 로고 바로 아래에는 은은하게 켜지는 LED가 위치하고 있는데, 공유기의 라인이 상당히 예쁘고 자연스러워서 어디에 두더라도 인테리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보통 공유기라고하면 잘 보이지 않는 곳, 책장에서도 가장 위에 설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오르비 제품은 필자도 사용하고 있지만 책상 위 잘 보이는 곳에 놔두고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넷기어 오르비 RBK352는 64비트 1.8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로 4K, 8K 비디오 스트리밍과 VR, AR 콘텐츠 등 고대역폭을 필요로 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장치를 추적하고 신호를 집중적으로 전달해 연결 안정성을 확보하는 빔포밍+도 지원한다.

넷기어 제품 답게 모바일 전용 오르비 앱을 다운로드 받아 QR코드를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간편하게 초기 설정을 할 수 있다. 특히 라우터와 새틀라이트로 구성되어있어 이 두기기의 네트워크 연동(싱크)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넷기어 오르비 RBK352는 전용 앱을 통해 공유기 초기 설정은 물론이고 설정 과정에서 간편하게 새틀라이트와 연동을 할 수 있다. 새틀라이트의 개수만 지정해주면 자동으로 새틀라이트를 탐색하여 연동을 해주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에 설치 후 모바일 앱만 있으면 쉽고 빠르게 초기 설정이 가능하다.

넷기어 오르비 앱이 단순히 초기 설정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관리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신호 감도와 연결 네트워크 확인, 보안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 앱이 필수는 아니지만 설치할 것을 권장한다. 물론 PC 관리자 페이지(192.168.1.1)를 통해서도 동일하게 네트워크 관리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라우터 초기 구입 시 기본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모바일 혹은 PC 중 하나를 활용하여 꼭 관리자 페이지 접속 후 비밀번호를 변경하기를 바란다.

넷기어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
RBK352 초기 설정 과정

1. 라우터 LAN 케이블/어댑터와 연결
2. 새틀라이트 어댑터와 연결
3. 모바일 앱 설치하여 초기 설정
4. 비밀번호 변경

새틀라이트를 설치할 공간을 미리 선정하여 어댑터와 연결하면 초기 설정을 할 때 라우터와 연동까지 한 번에 되기 때문에 미리 모든 설치를 한 뒤에 모바일 앱을 통해 초기 설정 하는 것을 권장한다. 참고로, 새틀라이트 설치 시 LAN 케이블 연결은 필수가 아니다. 무선으로 와이파이 확장이 가능하다.

넷기어 RBK352는 넷기어 제품 중에서도 오르비 라인업이기 때문에 오르비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한다. 기존에 넷기어 제품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오르비 라인업이 아닌 나이트호크 라인업이라면 서로 다른 앱을 설치해야하는데, 이 점이 경우에 따라서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겠다. 하지만 각 앱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고 모델별 특징에 따라 인터페이스가 다르기 때문에 더욱 최적화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신호 강도를 측정할 수도 있다. 확장기를 통해 신호를 확장할 수 있는 공유기는 얼마나 신호가 확장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더욱 효율적인 위치에 새틀라이트를 설치할 수 있다보니 신호 강도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를 전용 앱으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넷기어 오르비 앱에서 게스트 와이파이 설정도 할 수 있다. 손님이 와이파이에 접속해야 하는 상황에 별도의 전용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속도 측정, 간편한 싱크, 와이파이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오르비 공유기 사용자들에게 전용 앱의 활용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겠다.

500메가 인터넷 상품을 사용하고 있는 환경에서 인터넷 속도 측정을 한 결과 라우터가 설치된 환경에서는 400Mbps대를 보여줬고, 새틀라이트를 벽 2개를 통과하는 방에 설치한 뒤 거실에서 측정한 결과 300Mbps 후반대를 보여줬다. 이는 500메가 상품 이용 기준에서 만족스러운 수준의 속도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라우터 기준으로 벽을 통과하는 환경에서 만족스러운 속도를 유지해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넷기어 오르비 RBK352는 WPA3 지원, MU-MIMO, 빔포밍+ 및 와이파이6 등 쾌적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경험하기 위한 스펙을 갖추었으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매우 돋보이는 제품이다. 게다가 신호 확장을 위한 새틀라이트를 라우터와 동기화하는 과정도 전용 앱을 활용하기 때문에 매우 간편해서 누구나 손쉽게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는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다. 평소 음영지역이 많거나, 무선 신호가 약해 쾌적한 인터넷 사용이 힘들었다면 이 제품으로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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