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왜 전화로 MD재고를 알려주지 않을까

최근에 스타벅스 MD 구매를 위해 매장에 전화를 했는데 MD에 대한 재고(보유 여부 포함)를 일체 전화로 안내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에 원하는 MD를 구매하기 위해 총 8곳의 스타벅스 매장을 둘러봤지만 재고가 없어 구매하지 못했는데. 이 과정에서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스타벅스는 왜 전화로 MD 재고를 알려주지 않을까?

 

스타벅스 공식 답변

우선 스타벅스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환불건 등으로 인해 수량이 변동될 수 있어 유선상으로 정확한 안내가 어렵기 때문에 전화상으로 재고 안내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이 답변을 받고 추가적인 의문점이 생겼다.

첫째, 재고 변동 가능성에 대해 미리 안내를 한 뒤 MD 재고 정보를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점과 둘째, 실시간으로 재고 파악이 어렵다고 했는데 스타벅스에서 ERP등을 활용해 자원 관리를 하고 있을텐데 수량 파악이 어렵다는 것 자체를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대해 다시 문의를 한 결과 스타벅스는, ‘물론 전산상으로 재고를 관리하고 있으나 매장에 따라 MD 재고 변동 현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결정한 내용’이라는 형식적인 답변만 했고, 이 외의 논리적인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안내받지는 못했다.

 

단순 이벤트 상품이라서?!

앞서 스타벅스측의 답변을 언급했는데, 이와 더불어 스타벅스에서는 ‘방문한 매장에 원하는 MD가 있을 경우에만 구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언급을 했다. 정상적으로 상품을 구비하고 판매하는 상점이라면 재고 관리를 하고 굳이 고객이 재고 확인을 위해 전화를 했을 때 안내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만 스타벅스의 태도는 달랐다. 그리고는 해당 매장에 원하는 MD가 있을 경우에만 구입하라는 듯한 내용의 답변을 했는데, 이러한 내용으로 보아 MD 상품은 단순 이벤트 상품으로 취급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필자의 개인적 생각인데, 실제로 필자가 구입을 하고 싶었던 MD 상품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재판매되고 있었다. 그것도 2배가 넘는 가격에. 아마 스타벅스측은 이러한 사재기 현상을 표면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 MD 상품의 재고를 알려주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완전히 근절할 의지는 없어보인다. 사재기와 되팔이 문화 그 자체가 스타벅스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아무튼, 스타벅스의 MD상품은 전화로 재고 확인을 할 수 없다는 점 참고하기 바란다. 그리고 스타벅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MD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세스를 개발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결국 원하는 MD 구입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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