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1000X 시리즈 발표회 스케치 #1 ‘내가 듣고 싶은 것만’

음향기기의 명가 소니가 또 하나의 명작을 만들어냈다. 소니 음향 기술의 집약체. 특히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노이즈캔슬링 하나만으로도 우리 라이프스타일을 확 바꿔줄만하다 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소니의 2017년 하반기 전략 출시 음향제품 발표회를 찾았다.

 

JW매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21일에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는 1000X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 특히 소니만의 독특함이 돋보이는 헤드폰, 헤드셋, 이어셋. 총 3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고 노이즈캔슬링 및 음향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한국에서 소니 음향 제품은 상당한 인기와 신뢰를 얻고 있는 제품이라 그런지 소니에서도 한국시장에 상당히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발표회의 규모나 신제품들의 출시일 등을 본다면 금방 알 수 있다.

 

여담이지만 소니 1000X 라인 신제품 발표회 현장에서 소니의 음향 기술의 수준 만큼이나 높은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요식업 소니’ 라는 말이 맞다는 것을 새삼 느끼기도 했다.

 

이 날 행사는 아시아 헤드폰 시장 소개 및 소니의 음향 기술 수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과. 메인 이벤트로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소니의 1000X 라인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선 헤드폰인 WH-1000XM2, 무선 넥밴드 이어폰인 WI-1000X, 코드프리 이어폰인 WF-1000X. 총 3가지 모델로 구성된 라인에 공통적으로 ‘무선’. ‘노이즈캔슬링’ 이라는 점이 가장 돋보인다.

 

간편한 조작. 뛰어난 성능.
WH-1000XM2 헤드폰.

소니 1000X 헤드폰의 편의성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헤드폰 유닛에 탑재된 패드를 통해 간편하게 헤드폰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은 헤드폰이라는 특징을 가장 잘 이용한 사용자 환경이 아닐까.

 

게다가 가장 노이즈 캔슬링을 잘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2개의 노이즈 캔슬링 센서가 헤드폰 내외부의 소음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내가 원하는 소리만’ 들을 수 있게 해준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싶은 우리의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준다.

 

좀 더 자세히. 탑재된 기술에 대해 알아보면, ‘적응형 사운드 제어’ 는 세계 최초로 주변상황에 따라서 노이즈 캔슬링을 자동으로 컨트롤하는 기술이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작동하는 이 기술은 정지 상태, 걷는 중, 뛰는 중, 차량 이동 4가지 상황을 스마트폰의 GPS와 가속계를 활용해 파악한 뒤 상황에 적절한 노이즈 캔슬링 모드로 자동 변환한다.

예를 들어 걷거나 뛰는 중에는 일반 모드로 설정되어 주변 소음을 모두 들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차량 이동 시에는 안전한 환경이기에 음악만 들을 수 있도록 노이즈캔슬링 모드가 설정되며 공항 라운지 대기 중에는 음악과 사람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노이즈 캔슬링 모드가 설정된다.

 

안경을 착용하고 있어도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개인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헤어 스타일, 안경 등을 분석하여 최적의 성능을 컨트롤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1000XM2 는 대기압 최적화 기능을 통해 기내에서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기압의 차이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 소니는 이를 측정하여 비행 중 최상의 노이즈 캔슬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최대 990kbps 96kHz/24bit HRA전송 성능을 자랑하는 ‘LDAC’, 최대 576kbps 44kHz/24bit HD급 음원 전송 성능을 자랑하는 퀄컴 ‘apt-X HD’, 손상된 음원도 HRA급으로 업스케일링하는 ‘DSEE HX’, 풀 디지털 앰프 이어폰과 밸런스 출력 성능을 자랑하는 ‘S-Master HX’ 기술이 탑재되어 풍부한 사운드 감상이 가능하다.

어렵다고? 요약하다면 ‘최상의 성능’ 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들어보면 가격에 비해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제품 가격 : 549,000원

 

어느 환경에서나 가장 편한.
WI-1000X 무선 넥밴드 이어폰.

넥밴드 이어폰은 가장 현재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이어폰의 형태가 아닌가 싶다. 기존 유선 이어폰과 동일한 착용감과 격렬한 활동을 하더라도 잃어버리지 않아 휴대 시 안전하다는 점 등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며 ‘이어폰에 거는 기대들’을 넥밴드 이어폰이 대부분 충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에 노이즈 캔슬링이 추가되면 어떨까?

 

소니 WI-1000X는 넥밴드형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다. LG전자 넥밴드가 유명하다고 해도 사실 소니 넥밴드의 성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겠지만) 상당히 뛰어나다. 다른건 몰라도 음향은 소니가 정말 ‘잘 한다’는 것이다.

 

이 제품 또한 소니의 음향 기술 및 퀄컴 apt-X HD가 모두 탑재되어있다. 게다가 노이즈 캔슬링 성능 또한 상당히 뛰어난데. 주변상황에 따라서 노이즈 캔슬링을 자동으로 컨트롤하는 기술인 ‘적응형 사운드 제어’ 와 ‘개인 최적화’ 기능 또한 지원한다.

제품 가격 : 399,000원

 


코드프리 이어폰의 최강자.
WF-1000X 코드프리 이어폰.

개인적으로 내 마음에 쏙 든 이어폰. WF-1000X. 코드프리이어폰의 아쉬운 점을 소니가 모두 해결했다. 착용감과 음질, 편리함까지. 타 브랜드 제품에 비해 확실히 차별화된 느낌이다. 소니의 음향기술 대부분이 이 조그마한 유닛에 탑재되었고 특별한 이어팁은 이어폰이 귀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준다.

 

연속재생시간은 3시간이지만 제품 충전 겸용 케이스를 함께 휴대하고 다니면 6시간을 추가로 사용하여 총 9시간 사용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짧은 재생 시간이라 할 수 있지만 우리가 3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솔직히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 제품은 재생 시간 보다 ‘이 조그마한 유닛에 얼마나 많은 기술이 탑재되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디자인도 이질적이지 않고 피팅 서포터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착용한 뒤 흔들어도 잘 빠지지 않아 이 제품 또한 아웃도어에 유용할 것이라 판단한다.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 또한 1000X 라인 답게 완벽히 탑재되어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알아보자면, 완전 무선 형태의 제품이라 그런지 LDAC 지원을 하지 않지만 노이즈 캔슬링 부분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기능 활용이 가능하며 심지어 NFC 연결을 지원하여 상당히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탑재된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앞선 2종의 제품에 비해 떨어진다 볼 수 있겠지만 실제로 들어봤을 때 사운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저음, 고음 모두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무선이어폰이라는 생각을 지워버리게 하는 해상력은 충분히 유저들을 사로잡을만한 아이템이라 생각한다.

제품 가격 : 299,000원

 

이날 소개한 1000X 시리즈는 음향기술과 노이즈 캔슬링 기술 모두 잡은 ‘욕심 많은’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유저의 니즈를 고려한 3가지 형태의 제품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성능 및 기능 강화로 인해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노이즈 캔슬링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만한 부분이다.

 

이 날의 주인공은 이렇게 1000X 시리즈 제품 3종이었지만 보다 감각적이고 컬러풀한 ‘h.ear in 2’ 또한 소개하여 행사장 한 켠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었다. 다양한 컬러가 준비되어 음향기기를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 판단되는 이 제품에 대해서는 다음편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또한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한 소니 엑스페리아 XZ1과 XZ1 콤팩트 제품 또한 만나볼 수 있었는데 역시 다음편에서 간단하게 언급해보려 한다.


제작 지원 : 소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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