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구입 전 필독! 불편하거나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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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에 입문하기 전 많은 사람이 고민한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패드 사이에서. 의외로 이 둘의 장단점이 극명해서 태블릿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어렵지 않은 추천을 해주고 있지만, 그래도 태블릿 가격이 10~20만원이 아니다보니 신중하게 선택해야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저번 글을 통해 갤럭시탭보다 아이패드가 뛰어난 점에 대해 다뤄보았는데, 이번 글에서는 공평하게 아이패드를 사용하며 불편하거나 아쉬웠던 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보겠다.

 

SD카드 미지원
용량에 따라 가격 차이 심하다

필자가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SD카드 미지원’이다. 일반 아이패드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아이패드 7세대 와이파이 모델 32GB 가격이 449,000원이다. 필자가 실제로 아이패드 6세대 32GB 제품을 사용했지만, 용량이 너무 적다.

사실 필자는 대부분의 작업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하고, 파일 관리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하기 때문에 ‘32GB면 충분하겠지~ 32GB 부족하다는 사람들은 클라우드를 안써서 그럴거야’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막상 사용해보니 기본 시스템이 차지하는 용량과 서드파티 앱 10개 정도 설치하니 14GB 정도는 기본적으로 차지하더라.

결국 16GB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앱 데이터, 사진, 영상 조금 저장하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충분히 수시로 백업하고, 앱 데이터를 정리해가며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편하자고 사용하는 태블릿까지 주기적으로 앱 데이터 정리와 백업을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는 SD카드를 지원하지 않아서 처음 아이패드를 구입할 때 본인에게 맞는 용량을 신중히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이패드 7세대 와이파이 128GB 모델은 579,000원이다. 여기에 애플케어플러스를 추가 구입한다고 하면, 668,000원이다. 제대로 사용하려면 최소 64GB를 구입해야하는데, 아이패드 7세대는 64GB 모델이 없고, 결국 128GB를 구입하려하면 50만원 후반이니 아이패드가 결코 저렴한 태블릿이 아니라는 것이다.

 

안드로이드폰과의 호환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유저는 아이폰 유저에 비해 아이패드와의 호환성이 좋지 않다. (당연한 소리긴 하지만). 에어드롭을 활용할 수 없고, iOS와 안드로이드 중 하나의 운영체제만 지원하는 앱이 있다면 불편함이 더욱 클 것이다. 그리고 같은 앱이라도 기능 측면에서는 안드로이드용 앱이 만족스러운 경험이 많았다.

예를 들어 지메일 앱의 경우 iOS에서는 브라우저 탐색을 통해 원하는 PDF 파일을 선택할 수 없지만, 안드로이드는 이러한 제약 없이 원하는 파일을 찾아서 선택한 뒤 첨부할 수 있다. 이러한 사소한 부분들에 대한 자유도는 안드로이드가 더 높다.

 

화면 비율

화면 비율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오히려 아이패드의 화면 비율을 선호하지만, 영화나 동영상을 많이 이용하는 사용자는 레터박스로 인해 화면 크기를 온전히 즐길 수 없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그래서 필자가 항상 이야기 하지만, 동영상 볼거면 갤럭시탭을 사라고 한다.

 

잡스와 함께 사라진 섬세함
(iOS 13의 불안정함)

잡스와 함께 섬세함이 사라졌다고. 누가 한 말인지 모르겠는데 필자도 어디서 들은 말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인정한다. 최근 iOS가 업그레이드 될수록 불안정해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애플 특유의 감성과 사용자 경험은 다른 운영체제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만족하지만, 최근들어 자잘한 오류가 늘어나는 느낌이다.

아이패드에서는 독바 문제가 심한 것 같다. 화면 전환시 독바는 따라 전환되지 않고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거나, 최근 이용한 앱이 독바에 표시되고 있는데 터치하면 열리지 않는 등의 오류가 있다. 가끔은 아이콘이 흐릿하게 보이기도해서 당황한 경험이 있는데 iOS13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이러한 경험을 자주 했다.

그리고 문서 작성 앱에서 블루투스 키보드로 텍스트를 입력하다가 다른 앱으로 전환한 뒤 다시 문서 작성 앱으로 돌아와 텍스트를 입력하면 입력되지 않는다. 이 경우 앱을 재시작하면 해결된다. 특정 앱의 문제라고 하기에 다른 앱에서도 유사한 경험을 했다. 여기서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아이패드가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이지, 오류가 많아서 못쓰겠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러나 저러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비해 편하고 쾌적하기 때문.

 

아이패드, 에어, 미니 한정
USB-C 미탑재

필자는 아이패드 미니5와 에어3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패드 6세대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 이 기기의 공통점은 USB-C 단자를 탑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근 대부분의 장비는 USB-C 타입을 지원하는데 애플은 여전히 라이트닝 케이블을 지원하고 있어 불편함이 있다.

아이폰 유저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욱 크게 다가오는 불편함이다. 아이폰, 일부 아이패드에서는 라이트닝 단자를 채택하고, 아이패드 프로나 맥 제품에서는 USB-C 단자를 지원하니 일관성이 없다. 라이트닝 단자 포맷 자체에 대한 불만은 없다.

 

이렇게해서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불편하거나 아쉽게 느껴진 점에 대해 다뤄봤다. 사실 아이패드가 태블릿 중에서는 대안이 없다고 할 정도로 생산, 멀티미디어 소비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하게만 보이는 아이패드도 직접 사용하다보면 생각치도 못한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글을 작성해보았으며, 구입에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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