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울트라로 찍은 사진

카메라 성능이 향상되었음을 매우 강조한 갤럭시S22 울트라로 여러 장면을 담아보았다. 이 글에서는 완전한 원본이 아닌, 광각 모드로 촬영한 사진을 라이트룸으로 적절히 보정한 사진을 정리했다. 갤럭시S22 울트라로 촬영한 사진을 웹(PC+모바일) 업로드 용도로 충분히 활용 가능한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미러리스와 DSLR을 사용하고 있는 필자이지만 휴대가 번거로워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하고 싶은 니즈가 강했는데, 과연 갤럭시S22 울트라는 이러한 필자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까.

 

주간 야외 촬영은 충분한 빛이 확보되어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게다가 AI 후처리 성능이 뛰어나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는데, 덕분에 많은 편집을 하지 않아도 색 균형이 만족스럽고 선명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다만, 라이트룸으로 편집을 할 때는 센서 크기가 큰 미러리스로 촬영한 사진을 편집하는 것이 더욱 자연스러운 편집이 가능했다.

 

블루아워(해질 녘)에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해질 녘 사진이 카메라로 촬영할 때도 ISO를 올리는 등 설정 값을 만져줘야해서 마냥 쉽지는 않은데, 갤럭시S22 울트라는 주변 환경을 인식하여 후처리까지 해주니 고민 없이 가볍게 촬영하기에 너무 편리했다. 그리고 촬영한 결과물도 선명하면서 밝게 잘 나왔는데, 색감도 과하지 않게 잘 처리를 해주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손떨림이 꽤 있었던 상황에서도 순간적인 장면을 잘 포착해주었고, 노이즈도 많지 않다.

촬영한 결과물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했을 때 완벽한 결과물에 만족했다. 다만 큰 화면의 태블릿이나 PC로 봤을 때는 센서 크기의 차이로 인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일상 공유용으로는 갤럭시S22 울트라가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미러리스나 DSLR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적절한 편집과 환경에 맞는 촬영을 통해 (웹 업로드용) 유사한 수준의 결과물은 얻을 수 있으니, 크리에이터들에게 보조 카메라 용도로도 충분히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갤럭시S22 울트라를 잠시 사용해보았지만, 개인적인 일정상 더 좋은 곳에서 다양한 촬영 테스트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기회가 된다면 갤럭시S22 시리즈를 활용해 더욱 다양한 장면을 담고, 카메라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자세히 확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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